대퇴부 골절 후 큰 수술을 2번 했다. 총 수술은 3번이었다. 첫 번째는 골절이 발생하고 나서 접합하는 수술, 2번째는 골절 부위 밑에 나사(?)를 박았는데, 뼈가 붙으면서 나사가 휘어지기 전에 나사를 제거하는 수술이었다. 마지막으로 대퇴부 골절 이후 뼈 안에 넣은 철심을 빼는 수술이었다.
입원기간은 아무래도 첫 번째 수술 당시가 제일 길었다. 지금 생각해도 끔직한 기억이다.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다리를 10일 이상 편 상태로 있다보니, 무릎도 굳어서 움직이기 힘들었다.
2번째 수술 당시는 당일 퇴원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부분 절개를 한 뒤에 나사만 빼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었다. 마지막 수술도 원래보다는 조금 짧게 입원을 했다. 3일 정도 입원을 한 것으로 기억된다. 그렇게 수술 후 현재는 어떤가?
아직도 철심을 넣으면서 뼈에 구멍을 내서 그런건지...불편함을 느낀다. 언제쯤이면 좋아질지는 시간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뭐든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은 힘들다는 것을 골절 수술로 느낀다.
사람 사이 관계든 한 번 삐긋하면 처음으로 돌리는 것은 쉽지 않다.
'일상속 모습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북구 지진 피해 상황 사진 (0) | 2017.11.15 |
---|---|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국 (0) | 2017.11.13 |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대진 확정 (0) | 2017.10.18 |
2018러시아 월드컵 현재까지 진출 확정국가 (0) | 2017.10.12 |
모르면 손해보는 코스트코 가격표의 5가지 비밀 (0) | 2017.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