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속 모습들

화장실 셀프 줄눈 시공, 다이소 EZ타일 줄눈 보수제

다이소에 들렀다가 EZ타일 줄눈 보수제를 구매했다.

집에 있는 화장실 줄눈이 곰팡이도 생기고, 지저분해서 한 번 셀프 줄눈 시공을 결심했다.


그리고 지난번 본 블로그에서 다이소에서 괜찮은 아이템으로 줄눈 보수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찾아도 안보여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인테리어 페인트, 실리콘 등과 같은 코너에 있었다.



이렇게 생겼다. 노루페인트에서 만든 제품이다.

용량은 80ML로 많지는 않다. 

비닐을 뜯고, 위에 뚜껑을 열어서 눌러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다이소 줄눈 보수제 뒷면에 사용방법이 나온다.

타일이 건조된 상태고,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는게 좋다.



지촉건조시간은 5시간, 완전경화시간은 8시간이다.


나는 밤에 잠을 자는 사이에 셀프 줄눈 시공을 계획했다.



화장실 타일을 보면 거뭇거뭇하게 곰팡이인지 때인지도 있다.

닦아도 잘 안지워진다 ㅜㅜ

그리고 샤워 후여서 타일에 물기가 있다.

저 물기가 마를 때까지 기다리거나, 키친타올로 닦아줘도 좋다.



어느정도 타일이 건조되고, 다이소 EZ타일 줄눈 보수제로 셀프 줄눈시공을 했다.

준비물로 헤라가 있으면 좋은데 집에 없어서 나무젓가락을 사용했다.

그리고 시공할 때 장갑은 필수다. 



가운데 줄눈에 보수제를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모양을 잡았다. 헤라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긴하다.

옆에 저렇게 줄눈 보수제가 묻는데, 휴지로 닦는 것보단 그냥 그대로 굳게 두는게 나은 것 같다.

그렇게 전체적으로 줄눈 보수제로 시공을 한 뒤에 8시간이 지났다. 

다음 날 아침 화장실 타일을 보니, 멀리서 보면 꽤 괜찮아보인다.

그런데 가까이에서 보면 옆에 하얀게 많다.

옆에 하얗게 묻은 것은 껌 떼는 도구나 큰 일자 드라이버로 떼어주면 된다.

그러고 난 뒤에 수세미로 안된 부분을 다시 닦아냈다.



이렇게 하얗게 옆에 튀어나온 부분이 많다.



껌 떼는 도구가 집에 없어서, 일자 드라이버로 밀어서 옆에 붙은 보수제를 떼어냈다.

조금씩 떼어내니 지저분한 부분이 없어졌다.



다 떼고 난 뒤에 물로 깔끔하게 씻어냈다.

그리고 살펴보니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줄눈 시공이 되었다.

줄눈 시공하는게 어렵다고 하던데...비교적 성공한 것 같다.


다이소 EZ타일 줄눈 보수제 비교적 쓸만한 것 같다.

셀프로 줄눈 시공하실 분이라면 2000원으로 간편하게 집에서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