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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빠 스토리

아이에게 유튜브 보여주지 않기 (4일차)

- 성공인지 실패인지 - 

(부제 : 사진이랑 동영상 정도는 괜찮지 않은가?


 어린이집에서 귀가 후 아이는 어제 역시 미세먼지가 덜해서 놀이터에서 놀다가 들어왔다. 아이는 놀이터에서 이모가 반지를 사줬다고 자랑했다. 이모가 쇼핑몰에 갔다가 큰 딸에게 주려고, 반지를 사줬다고 한다. 토끼 모양, 고양이 모양 등 3종류의 반지가 들었다.  




 반지 자랑을 한참 한 후에 저녁을 먹고, 아이와 잠깐 있는데 아이가 스마트폰을 보여주라고 한다. 안된다고 하자 아이는 잠깐만 사진만 본다고 한다. 사진에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커온 사진과 동영상이 있었다. 사진과 동영상을 10~20분 정도 봤다. 벌써 이렇게 컸는지, 말도 잘못했는데 이제는 정말 말을 너무 잘한다. 아이가 커가는게 느껴졌다. 아이랑 "이게 누구야?" 하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과 사진을 봤다. 아이보다 내가 더 신기하고, 재밌게 봤다. 


 유튜브를 보진 않았는데, 스마트폰을 본거여서 성공인지 실패인지 아리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