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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억/해외여행

베이징에 대한 기억(가족여행)

퓨처그래퍼 퓨처그래퍼 2017. 6. 6. 22:45

'첫 가족의 해외여행'


 아버지 형제들은 계 모임을 하신다. 계 모임을 하면서 모은 돈으로 가게 된 곳이 베이징, 북경이다. 작은 아버지 가족, 고모네 가족 등 20명이 가까운 인원이 한꺼번에 패키지로 중국을 떠났다.


 정확하게 간 시기가 기억이 나지 않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방문을 한 것 같다. 베이징에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가이드께서 예전에는 베이징에도 옷을 벗고 다니거나, 외국인들이 보기에 안좋은 모습이 많았다. 그렇지만 중국 정부에서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강하게 규제를 했다고 한 것 같다.


 당시에 방문한 곳이 이화원, 만리장성, 자금성이 기억난다. 중국의 건축물을 비교해보면 일단 크기가 압도적이었다. 땅과 인력이 풍부한 중국에서는 권력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크게 건축물을 지은 것 같다.


 작은 아버지 가족, 고모네 가족 등 친척들이 단체로 여행을 가면서 밤에는 호텔방에 모여서 술을 마신 기억이 난다. 당시 대학생이라고 나에게도 한국에서 챙겨온 소주를 한 잔 주셨다. 가족간의 우애와 정이 생기는게 바로 이런 자리 같았다. 피가 섞인 친척이라도 자주 만나고, 이야기를 해야 가까워진다. 


 매년 돌아가면서 친척들은 각자 집에서 계모임을 한번씩은 한다. 그 자리에서 가족들과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한다. 자주 모여야 할 이야기도 많아진다.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되니 전화로 이야기를 하지, 자주 방문하지 못한다. 그리고 베이징 이후로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은 간 적이 없다. 아직 힘이 있을 때, 건강할 때 가족과 다시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다. 좋은 장소,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가족들과 도란도란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베이징, 북경을 가족과 여행했던 장소들은 기억나진 않지만, 다시 한 번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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