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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스티브 잡스와 빌게이츠

비즈니스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스티브 잡스와 빌게이츠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정리한 내용은 허핑턴포스트 뉴스 자료를 근거로 요약했다.(http://www.huffingtonpost.kr/2016/12/21/story_n_13717366.html)



IT업계의 두 거물인 스티브 잡스와 빌게이츠, 1955년 생으로 동갑인 두 사람은 오랜 동안 라이벌이고, 동반자였다. 한명은 고인이 되었고, 한 명은 자선사업을 하고 있다. 


1. 주식 상장은 어떤 영향을 미쳤나?

 1986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주식 공개를 했다. 게이츠 이외 스티브 발머 등 억만장자가 됐다. 이렇게 되면 사원들이 자사 주가에 신경을 쓰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게이츠는 주가가 아니라 사원들이 사원들이 일에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을까를 걱정했다. 게이츠의 발언"우리는 소프트웨어를 팔고 있지 주식을 파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잘 대변해준다.

 애플은 1980년 주식 상장을 했따. 주식 상장하면서 큰 부자가 된 잡스는 자만에 빠졌다. 내키는 대로 발언을 하고, 회사를 혼란에 빠뜨렸다. 그 결과 1985년 애플에서 추방당했다.

 빌게이츠는 잡스보다 훨씬 냉정하다. 잡스는 인생도 그렇지만, 감정 자체도 굴곡이 심하다. 빌게이츠는 스스로 채찍질을 했고, 다른 직원들의 동요를 걱정했다. 스티브 잡스는 완전히 들떠있었다. 잡스는 학습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1995년 픽사가 성공하고 주식 상장을 했을 때 잡스는 더 이상 자만하지 않았다. 잡스의 말마따나 "애플에서 해고된 것은 최고의 사건"이었다.


2. 협상에 임하는 자세는 어떤가?

 둘다 대단한 협상가이다. 둘 다 대단한 협상가다. 빌 게이츠는 변호사인 아버지 도움 혹은 영향 때문인지 특히 법률적인 이슈에 강하고, 강경전술이다. 자신보다 큰 기업 혹은 정부를 상대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한다. 중요한 거래에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 적이 없다. 협상의 귀재라 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도 협상에 강했다. 자신이 갖고 있는 무기를 정확히 파악할 줄 알았다. 비장의 카드를 쥐고 장시간 협상에 임하기도 했다. 어떤 아이템이든 승리를 할 만한 것이 반드시 필요함을 스티브 잡스는 잘 알고 있다.


3. 좋은 인재를 어떻게 확보하는가?

 게이츠의 인재 채용술은 말하자면 ‘역(逆) 토너먼트형’이다. 독보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래머를 확보함으로써 다른 우수한 프로그래머를 찾아낸다. 그리고 그 우수한 프로그래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우수성을 다른 프로그래머에게 말해 입사시킨다. 게이츠를 정점으로 가지를 뻗어나가는 식의 인재 획득법이다. 


 스티브 잡스의 인재 채용 방식은 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진 일화를 통해 엿볼 수 있다. 휴렛팩커드를 다니고 있던 스티브 워즈니악을 애플로 끌어들일 때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워즈니악을 설득하도록 했다. 마지막 한 마디를 했다. “금전적인 손해를 볼 지 모르지만 자기 회사를 가질 수 있는 일생에 한 번밖에 없는 기회야.” 워즈니악은 이 말을 듣고 애플로 합류하기로 마음을 굳힌다. 이 외에 펩시에서 존 스컬리를 데리고 올 때도 비슷했다. 여러 차례 설득을 해도 긴가민가한 스컬리에게 결정적인 한 마디를 남긴다. “남은 인생을 설탕물이나 팔면서 보낼 겁니까, 아니면 세계를 바꿀 기회를 잡을 겁니까?” 쟁쟁한 인물들이 모두 잡스와 일하고 싶어서 합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