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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억

장거리 비행을 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것 장거리 비행을 떠나기 전 하면 좋은 것은 뭘까? 특히 한국에서 미주, 유럽으로 가는 장시간의 비행은 비행기 내에서 움직임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공항에 도착해서야 겨우 해방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장거리 비행을 떠나기 전에 하면 좋은 행동은? 첫째는 운동이다. 가벼운 운동을 시작해주는게 좋다. 운동으로 엔도르핀이 나와서 기분을 좋게해준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다. 장거리 비행시 건조한 비행기에서 몸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둘째는 비행기 내에서 스트레칭이다. 가볍게 목이나 어깨를 움직여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는 마사지기를 들고 가는 것도 유용하다. 셌재는 복장이다. 멋있는 복장은 캐리어에 넣어주고, 편한 고무줄로 된 바지나 치마를 입는 .. 더보기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렘' -제주 여행은 떠나기 전 '설렘' 8월 중순 제주도를 떠나는 항공권 예매를 했다. 제주도 방문은 이번에 가면 3번째다. 국내에서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는 사람의 대부분은 제주도일 것이다. 항공권을 예매를 할 때와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렘과 두근거림이 좋다. 여행을 가기 전 설렘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여행을 가기 전 여행지의 정보를 찾아보고, 후기를 찾아보면서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어떤 숙소에서 묵을지, 어떤 음식을 먹을지, 어떤 구경을 할지 그 정보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많은 사람이 방문한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서 나도 많은 사람들이 느낀 것 처럼 맛있을까라는 고민도 해본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설렘을 느끼기가 힘들어졌다. 힘들다기보다 설렘을 느끼는 감정이 메마른건지 모르겠다. .. 더보기
진주, 학창시절의 추억과 어머니에 대한 기억 서부 경남의 중심지, 진주 진주는 나와 인연이 많은 도시다. 나는 중학교까지는 함야이라는 군단위의 작은 도시에 살았는데,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소위 유학이라며 진주라는 도시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진주라는 도시의 관광지나 여행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저 진주성과 촉석루, 그리고 논개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도시였다. 진주가 본격적으로 주목하게 된 이유는 가을에 펼쳐지는 '진주 남강유등축제'였다. 유등축제를 오래전부터 실시했는데, 몇 년전 청계천 유등축제와 관련해서 뉴스가 나오면서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언론을 통해 더 알려지게 되었다. 유등축제는 매년 열리게 되었고, 남강에 유등을 띄운 모습은 한 번쯤 구경을 해도 좋은 모습이다. 그리고 유등축제와 함께 열리는 야시장에는 많은 음식.. 더보기
베이징에 대한 기억(가족여행) '첫 가족의 해외여행' 아버지 형제들은 계 모임을 하신다. 계 모임을 하면서 모은 돈으로 가게 된 곳이 베이징, 북경이다. 작은 아버지 가족, 고모네 가족 등 20명이 가까운 인원이 한꺼번에 패키지로 중국을 떠났다. 정확하게 간 시기가 기억이 나지 않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방문을 한 것 같다. 베이징에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가이드께서 예전에는 베이징에도 옷을 벗고 다니거나, 외국인들이 보기에 안좋은 모습이 많았다. 그렇지만 중국 정부에서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강하게 규제를 했다고 한 것 같다. 당시에 방문한 곳이 이화원, 만리장성, 자금성이 기억난다. 중국의 건축물을 비교해보면 일단 크기가 압도적이었다. 땅과 인력이 풍부한 중국에서는 권력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크게 건축물을 지은 것 같.. 더보기
12년 전 기억을 거슬러 '12년 전 기억을 거슬러' 2005년 6월이나 7월쯤이었던 것 같다. 8월 군입대를 앞두고 대학 동기 1명과 선배 1명 총 3명이 기차를 타고 15일 정도의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정확히 어느 장소를 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이 나는 건 서울에서 출발해서 영월과 제천, 강릉을 갔다는 것이다. 영월에서 한반도 지형을 보고, 제천 의림지,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이라는 기억의 단편이 자리잡고 있다. 여행도 지나고 나면 갔다왔다는 기억과 추억, 경험만 남는다. 자세하게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람이라는게 그런가보다. 기억하고, 기록하지 않는다면 잊어버린다. '기억하기 위해서 쓴다.' 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 사람들과의 여행의 기억은 이제 어렴풋이 추억으로만 남아있다. 그러기 위해 여행을 간.. 더보기
첫 경험, 싱가포르 첫 경험 '싱가포르' 20살 첫 경험, 첫 해외여행. 대학 동기 2명과 함께 떠난 싱가포르 첫 비행의 떨림은 싱가포르라는 나라를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시골에서 태어난 아이는 비행기와 낯선 외국인과 만남이 자연스럽지 못했다. 담배를 피면 안되고, 법규가 강력하다는 조심스러움. 첫 여행지의 기억은 떨림과 두려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