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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행복해지기 어려운 이유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어려운 이유는 항상 과거를 더 긍정적으로, 현재를 더 부정적으로, 미래를 불확실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마르셀 파뇰- 더보기
대퇴부(허벅지) 골절의 수술 과정(2) 지난번 대퇴부 즉, 허벅지 골절 이후 수술 과정에 대해 2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 난 뒤에 한 것은 인생의 수치이자,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소변줄 꽂기'였다. 다리가 부러졌으니, 화장실을 가지 못한다. 그래서 소변줄을 꽂아야 한다고 간호사 선생님이 말했다. 소변줄 꽂기의 과정은 정말 창피하기도 하지만 진짜 너무 아팠다. 요도로 긴 줄을 집어 넣는데, 이제 그만 넣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까지 정말 줄을 밀어 넣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첫 번째 시도에서 경험이 부족한 간호사가 해서 잘 넣지를 못했다. 간호사는 혹시 "전린섭 비대증 있나요?"라고 까지 물었다. 없다고 하고 다른 간호사가 오셔서 해결할 수 있었다. 소변줄을 꽂고 여러가지 수술 하기 전 피를 뽑는 과정을 .. 더보기
'남들이 다 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따라 해 봤자 2등일 테니까' "저는 따로 인생 설계 같은 건 하지 않았어요. 그때그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이죠.'남들이 다 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따라 해 봤자 2등일 테니까'라는 한 가지 원칙만은 지켰는데, 결과적으로 참 보람 있고 자랑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생각합니다.독자들에게도 얘기하고 싶어요. 남들처럼 틀에 박히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며 엉뚱하게 살다 보면 나름대로 길이 생긴다고요."- 안정효의 《세월의 설거지》 중에서 - 더보기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01. 돈으로 사람(person)을 살 수는 있으나 그 사람의 마음(spirit)을 살 수는 없다. 02. 돈으로 호화로운 집(house)을 살 수는 있어도, 행복한 가정(home)은 살 수 없다. 03. 돈으로 최고로 좋은 침대(bed)는 살 수 있어도, 최상의 달콤한 잠(sleep)은 살 수 없다. 04. 돈으로 시계(clock)는 살 수 있어도, 흐르는 시간(time)은 살 수 없다. 05. 돈으로 얼마든지 책(book)은 살 수 있어도, 결코 삶의 지혜(wisdom)는 살 수 없다. 06. 돈으로 지위(position)는 살 수 있어도,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존경(respect)은 살 수 없다. 07. 돈으로 좋은 약(medicine)은 살 수 있어도, 평생 건강(healt.. 더보기
인생의 비바람 속에서 성공은 당신이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는 것을 말합니다.역설적이긴 하지만 당신은 가혹한 역경 속에서 오히려 삶의 진정한 지혜를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세계는 삶을 거르는 용광로요, 공장입니다. 인간세계에는 없는 게 없습니다. 모든 게 다 나를 가르치는 재료이자 기회입니다. 성현의 말씀만이 나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보고 듣고 겪는 것 일체가 나를 가르칩니다. 어려움과 역경, 즉 고(苦)는 마음 공부의 재료입니다. 고는 나를 깨우쳐 줍니다. 즐거움은 나를 공부로부터 멀어지게 하고게으르게 하고 잠자게 만들지만, 고통은 내 눈을 맑게 해 줍니다. 그러므로 고는 苦가 아닙니다. 고를 통해 공부를 하게 되었다면 고는 축복입니다. 담금질을 많이 하면 할수록 좋은 칼이 만들어집니다. 고는 좋은 칼을 만들기 위한 .. 더보기
오늘 직장에서 무엇을 배웠나요? '오늘 직장에서 무엇을 배웠나요?' A대리는 일 처리를 빠르게 하고, 분석도 기가 막히게 한다. 회사에서 익힌 엑셀과 회사 프로그램으로 A대리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그런데 A대리가 당장 내일 퇴직을 하거나, 회사가 망한다면 어떻게 될까? A대리가 하던 엑셀 분석 등은 다른 직장을 가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직장을 떠난다면 뭘까? 내 인생의 소중한 밑천을 직장에서 얻은 게 뭘까?시간이 지나고, 나이도 먹었다. 내일 당장 직장을 떠난다면 나는 뭘까? 직장에서 나는 직장형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생각이 든다. 엑셀로 빠르게 문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사내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빠르게 데이터를 뽑아낸다. 이게 정말 중요할까? 3년동안 배운 것이 내가 여기를 떠나도 나에게 도움이 될까? 행.. 더보기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찾았나요? '어떻게 좋아하는 것을 찾았나요?'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나요? 현재를 즐기고 있나요? 하는 이런 류의 많은 글을 봤을거다. 즐기고, 현재를 행복하게 살라는 이야기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진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지 모르겠다. 내가 하고 싶고, 어떤걸 만들고 싶은지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는다. 바쁘게 사는 요즘 현대인들은 생각할 시간이 없다. 고민할 여유가 없으니, 힘들고 피곤한 이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막연하게 즐기면서 살고 싶다라고 생각한다. 즐기면서 어떤 것을 할 생각은 안해봤다. 생각하더라도 대부분 게임을 하거나, 여행을 가는 것이다. 내가 진짜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힘들고, 피곤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더보기
소중한 인생을 망치는 습관 '소중한 인생을 망치는 습관' “빨리 해서 보내, 시간 없는데 언제까지 붙잡고 있을 거야?” 상사가 지시 받은 업무에 대해 나에게 한 말이다. 처음엔 어떤 일이든 꼼꼼하고, 정확하게 일 처리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 마음가짐은 과거형이 되었다. 시간은 없고, 자꾸 재촉한다. 요구한 자료를 빨리 받고, 취합하는 부서는 검토하기를 원한다. 요구한 자료 외에도 할 일들이 많다. 루틴 하게 돌아가는 일에 늘어난 자료는 집중력을 흐리게 한다. 하나하나 중요하지 않은 데이터는 없지만, 눈치싸움이 시작된다. “대충 상식 선에서 다른데 어떻게 하는지 보고 올려.” 다른 동료의 조언(?)이다. 눈치껏 욕먹지 않게 자료를 올린다. 당월 실적도 욕먹지 않도록 처음에 100% 이상을 할 수 있다고 보고한다. 100%가 되지.. 더보기
따뜻한 말 한마디 D-16 육아휴직 들어가기 전 까지 16일이 남았다. 그저께 전주에 처가집에 온지 이틀이다. 어제는 장인어른 생신이셔서, 가족들이 함께 외식을 했다. 배가 너무 불러서 가볍게 산책을 하고 가자고 해서 근처 덕진공원을 들렀다. 덕진공원을 들어가는데, 장모님께서 육아휴직과 관련해서 말을 꺼내신다. "자네, 너무 걱정하지 말고, 기왕 이렇게 된 거 1년 푹 쉬고 재충전하게, 계속 앞으로만 달릴 수 없지않나." 그 순간 가슴이 울컥해졌다. 공원을 돌면서 내 모습을 뒤돌아봤다. 학교생활, 취업하기 위한 취준생, 취업하고는 연애하고, 결혼하기 위해 돈을 버는 과정들. 나를 돌이켜 볼 시간은 없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처럼 빨리 달린 건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교해서는 뒤처지지 않기 위해 빠른 걸음을 걸어야 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