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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살기 위한 몸부림들 “ 나는 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나는 너희들을 괴롭힐 수 밖에 없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상사들은 초조해진다. 희망퇴직자 명단에 올라갈 수 도 있다는 생각에 모든 행동을 조심하게 된다. 그리고 성과를 내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본인은 팀장이나 직책이 있기에 그 자리에 맡는 역할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뱉은 말이 자기는 상사로서 직원들을 다그치고, 독려해서 성과를 만들도록 하는 게 본인의 일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지나간 일들이 자신의 발목을 잡을까 걱정한다. 그리고 계획에 없던 일을 새롭게 만든다. 겉으로는 ‘업무의 재점검’이지만 실제로는 ‘꼬투리 안 잡히기’ 이다.이미 지나간 일은 지나간 것이다. 그 당시에 실수를 했다면, 그 실수를 인정하고 개선하면 된다. 그런데 과거의 실수.. 더보기
오늘도 로또를 샀다. 오늘도 로또를 샀다. 또 한 주를 버틸 수 있는 진통제를 맞았다. 그것은 로또다. 814만분의 1의 확률, 나는 오늘도 로또를 샀다. 로또를 왜 살까? 토요일 저녁, 로또 발표 후 나온 6개 숫자가 내가 산 번호가 맞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매주 로또를 산다. 그것은 벗어나고 싶다는 진통제, 헛된 욕망을 사는 것이다. 혹시나 6자리의 숫자가 맞는다면 여기를 박차고 나갈 것이다. 이 하나의 진통제 같은 꿈으로 숫자 6개를 구매한다. 탈출구 없는 직장 생활, 큰 돈 아니고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로또는 그야말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다. 로또는 어떤 의미일까? 예전 삼성전자를 다니는 직장인이 로또 1등이 당첨되고, 월요일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뉴스를 접했다. 그리고 퇴직금은 그 팀.. 더보기
비가 올 때 지붕을 고치지 않는다. 비가 올 때 지붕을 고치지 않는다. 알리바바 마윈이 “비가 올 때 지붕을 고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무슨 의미일까? 비가 올 때 지붕을 고치면 어떻게 될까? 지붕을 고치기 위해 나와서 온 몸이 비에 흠뻑 젖고, 지붕 위에 올라가면 미끄러져서 다칠 수 있다. 비가 오기 전에 지붕을 미리 고쳐놓으면, 비도 새지 않고 걱정없이 지낼 수 있다. 직장인들은 언제가 비가 오는 시기이고, 지붕을 고쳐야 할 시기일까? 90년대 후반 IMF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이 자리를 잃었다. 이 시기를 비로 치자면 아마 폭우로 물이 넘쳐서 집이 둥둥 떠다니는 홍수가 온 시기가 아니었을까? 이 때 직장에 붙어있기 위해 안간힘을 써봤자 이미 떠내려가는 집과 함께 쓸려 내려갔을 것이다. 준비를 해야 한다.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은 없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