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퇴부(허벅지) 골절의 수술 과정(2) 지난번 대퇴부 즉, 허벅지 골절 이후 수술 과정에 대해 2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 난 뒤에 한 것은 인생의 수치이자,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소변줄 꽂기'였다. 다리가 부러졌으니, 화장실을 가지 못한다. 그래서 소변줄을 꽂아야 한다고 간호사 선생님이 말했다. 소변줄 꽂기의 과정은 정말 창피하기도 하지만 진짜 너무 아팠다. 요도로 긴 줄을 집어 넣는데, 이제 그만 넣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까지 정말 줄을 밀어 넣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첫 번째 시도에서 경험이 부족한 간호사가 해서 잘 넣지를 못했다. 간호사는 혹시 "전린섭 비대증 있나요?"라고 까지 물었다. 없다고 하고 다른 간호사가 오셔서 해결할 수 있었다. 소변줄을 꽂고 여러가지 수술 하기 전 피를 뽑는 과정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