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전히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 육아휴직을 한지 이제 석달하고도 보름정도 지났다. 가끔씩 회사에 일하는 동료들에게 연락을 해본다. "잘지내? 별일없지?" 라고 물어보면 다들 뻔한 대답이다. "뭐, 똑같지." 여전히 변한 것은 없다. 회사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휴직을 하게 될 때는 내가 없으면 회사가 잘 돌아갈까? 내가 하던 업무는 과연 누가 하게 될까?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회사는 결국 돌아간다. 내가 있던 자리는 언제 있었냐는듯 초반에 약간 삐긋거릴 수 있지만, 이후에는 잘 돌아간다. 그리고 문제는 회사는 아직도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회사는 원래 내가 가던 길로 갈테니 그 길로 가고 싶은 놈만 따라와라는 느낌이다. 그 길이 설령 많은 직원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이야기를 해도 "아닌 놈은 안 따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