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허벅지 골절

대퇴부(허벅지) 골절의 수술 과정(1) 대퇴부 골절 후 수술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부러진지 3년이 되어 가는 것 같다.나는 흔치않게 축구를 하다가 골절이 되었다. 축구를 하다가 다치는 경우는 많지만, 허벅지가 부러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 부러질 당시를 기억하면 내가 공을 몰고 빠르게 뛰어 가는데 뒤에서 누군가 밀었다. 나는 달리던 힘으로 버틸려고 했는데, 그게 무리가 된 것인지 넘어졌다. 넘어지면서 나의 왼발은 사시나무 떨듯이 떨리다가 획 쓰러졌다. 그리곤 잠시 후 엄청난 고통이 밀려왔다. 다리를 움직일 수가 없었다. 다른 사람들도 대퇴부보다는 십자인대 골절을 생각했다. 119 구급대를 불렀고, 잠시 후 구급대가 도착해서 나는 병원으로 향했다. 주말이기에 응급실로 갔다. 응급실에 누워 있는데, 아픈 것도 아픈거지만 운동을 하다가.. 더보기
대퇴부 골절 후 현재 상황 대퇴부 골절 후 큰 수술을 2번 했다. 총 수술은 3번이었다. 첫 번째는 골절이 발생하고 나서 접합하는 수술, 2번째는 골절 부위 밑에 나사(?)를 박았는데, 뼈가 붙으면서 나사가 휘어지기 전에 나사를 제거하는 수술이었다. 마지막으로 대퇴부 골절 이후 뼈 안에 넣은 철심을 빼는 수술이었다. 입원기간은 아무래도 첫 번째 수술 당시가 제일 길었다. 지금 생각해도 끔직한 기억이다.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다리를 10일 이상 편 상태로 있다보니, 무릎도 굳어서 움직이기 힘들었다. 2번째 수술 당시는 당일 퇴원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부분 절개를 한 뒤에 나사만 빼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었다. 마지막 수술도 원래보다는 조금 짧게 입원을 했다. 3일 정도 입원을 한 것으로 기억된다. 그렇게 수술 후 현.. 더보기
지나간 것은 처음과 같을 수 없다. 허벅지 골절 수술로 인해 철심 제거를 하고, 시간이 이제 꽤 흘렀다. 17년 5월 24일 철심 제거 수술을 했으니, 오늘 기준으로 2달 하고도 열흘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느끼는 것은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골절 후 철심 제거를 하고, 재활 등 훈련을 한다고 해도 예전 상태로 돌아가는게 쉽지 않다. 다친 부위에 있는 흉터 부위가 가끔씩은 원인 모르게 간지럽거나, 따끔할 때도 있다. 그리고 바닥에 앉았다가 일어날 때는 통증이 아직도 있다. 허벅지가 부러진 것은 2년 하고도 2달이 흘렀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 날의 기억은 잊혀지지 않는다. 119가 들어온 운동장에 나는 누워서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 다른 것보다 고통스러운 것은 부러지고 엑스레이를 찍을 때다. 굽혀진 다리를 엑스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