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사생활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소한 차이 "일이 빨리 끝났기 때문에 잔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잔업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기에 일이 빨리 끝난 것이다." 이 문구는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소한 차이'라는 책에 나온 문구다. 야근이 당연시되는 환경에서는 근무 시간에 일에만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야근을 매일 하면 '오늘도 당연히 늦겠지' 라는 생각이 있어서, 업무 효율과 시간 관리에 실패한다. 정말 일이 많아서 야근을 하는 것일까? 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답을 해봐야 한다. 일이 많아서 야근을 많이 한다면 그 일이 정말 필요한 일일까? 효율성이 필요한 시대다. 어떤 업무든 효율을 높이려면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쓸데없는 일이 많지 않은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 정작 중요한 일에 힘을 사용해야 하는데, 필요없고 비생산적인 업무로 시간을 축내.. 더보기
내가 만나본 최악의 상사는? 요즘 직장생활에 관한 이슈가 많다. 미투 운동을 비롯해서 갑질 논란(대한항공 일가, 스타트업 셀레브 대표)까지 다양한 직장생활 이슈가 많다. 많은 회사원들이 지치고 힘들다. 나 역시 지치고 힘들어서 육아휴직을 한 경우이기도 하다. 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겠다. 브런치, 블로그 등 직장생활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고, 업무를 잘하는 법, 기획서 작성, 마케팅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상사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아무래도 업무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이런 직장 상사는 피하라.' 이런 이야기가 많다. 거기에 나오는 최악의 상사 유형 몇 가지를 소개해하자면 업무 능력이 없는 무능력한 상사, 욕설과 폭언을 일삼는 상사, 업무보다는 사내 정치에 관심.. 더보기
무엇이 중요한지 아는 것이 기업 '뭐가 중요한지 아는가? 미래를 말한다. ‘시장 점유율 확대’, ‘이익 극대화’ 이런 이야기는 회사 입장에서 옳은 말로 통한다. 그리고 반드시 실천해야 할 내용이라고 강조한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 확대를 하고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서 기업의 핵심 활동을 잘 해야 한다. 그런데 일을 하다 보면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 위한 활동이나, 마케팅이 기존의 형식에 얽매여서 보여주기 업무라는 것을 느낀다. 핵심활동이라는 것이 결국은 1등 따라 하기 또는 말 뿐인 경우가 많다. 시장의 1위나 선점자가 아니라면 기존과는 다른 방법을 해야 한다. 그런데 기존 1등이 하는 방식을 따라 하고, 보고 체계에 얽매여서 혼나지 않아야 할 일만을 한다... 더보기
나는 무슨 게임을 하고 있는가? 나는 무슨 게임을 하고 있는가. 요즘 찾아온 허무주의는 어떻게 삶을 살아야 되는지 고민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일을 하지만 즐겁지 않았다. 머리 한 가운데는 나는 인생의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걸까라는 생각만이 머물렀다. 그러다 보니 인생의 허무함이 찾아오기 시작했다.지금 내가 하는 것이 과연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걸 까? 그리고 내가 이 일을 한 게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라는 계산적인 생각이 나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나를 지배한 이런 생각들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나는 분명 부정적인 생각이 나를 삼켜서, 나의 모습까지 부정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없앨지 방법은 없었다. 그저 깨닫고만 있을 뿐이다.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 .. 더보기
오늘 직장에서 무엇을 배웠나요? '오늘 직장에서 무엇을 배웠나요?' A대리는 일 처리를 빠르게 하고, 분석도 기가 막히게 한다. 회사에서 익힌 엑셀과 회사 프로그램으로 A대리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그런데 A대리가 당장 내일 퇴직을 하거나, 회사가 망한다면 어떻게 될까? A대리가 하던 엑셀 분석 등은 다른 직장을 가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직장을 떠난다면 뭘까? 내 인생의 소중한 밑천을 직장에서 얻은 게 뭘까?시간이 지나고, 나이도 먹었다. 내일 당장 직장을 떠난다면 나는 뭘까? 직장에서 나는 직장형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생각이 든다. 엑셀로 빠르게 문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사내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빠르게 데이터를 뽑아낸다. 이게 정말 중요할까? 3년동안 배운 것이 내가 여기를 떠나도 나에게 도움이 될까? 행.. 더보기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경쟁은 정말 더 좋은 결과와 성과를 가져올까? 많은 경제학 이론에서 자본주의의 핵심은 경쟁과 소유라고 말한다. 그리고 많은 회사들도 성과주의, 실적주의에 따라 인사고과를 평가하고, 연봉을 결정한다. 그런데 과연 경쟁이 회사에 더 나은 성과를 가져오고, 직원들에게 의욕을 더 불어넣어줄까? 팀장이 옆에 동료 대리에게 한 말이다. “xx대리, 밑에 후배가 이번에 성과를 냈는데 대리도 한 번 보여줘야지?” 이 말을 듣고, 그 대리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그리고 후배가 뭔가를 하는데, 선배로서 뭔가를 보여줘야지 라고 경쟁을 부추기는 말은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없다. 회사 옆에 동료는 나의 경쟁자가 아니다. 내가 옆에 동료를 밟고, 승진을 해야겠다고 하는 것은 구시대적인 생각이다. 경쟁자는.. 더보기
직장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 '직장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 “거의 회사 나간다고 봐야지.” “어디 다른데 가는가 본대.” 육아휴직을 한다고 말한 동료에게 주위에서 하는 말이다. 주위 동료들은 어떻게 상황을 바라볼까?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육아휴직은 현 직장에서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동일한 영유아에 대해 부모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사업주가 거부할 수 없습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현실은 직장 동료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시선이 좋지 않다. 육아휴직 한 인원의 T/O는 그대로 유지되어서 그 사람의 일을 누군가는 대신해야 한다. 그리고 관리자로서 인사관리를 잘못 했다고 보여질 까봐 두려워한다. 또한, 주위의 동료 시선도 좋지만은 않다. 문제가 없는 상황을 우리는 문제로 만들고 있다... 더보기
누구를 위해 야유회를 가는가? 따뜻한 봄, 꽃이 핀다. 많은 회사들의 야유회 시즌이다. 야유회를 정말 가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은 몇 명이나 될까? 나는 야유회를 가기 싫어서 입사한 지 몇 년이 되지 않았지만, 1번을 제외하고는 가지 않았다. 그런데 야유회를 가지 않는 나를 두고 하는 말이 기가 막히다. 조직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한다. 야유회 가지 않는 사람 = 조직에 희생하지 않는 사람 이란 공식은 말도 안 되는 한국의 직장에서만 가능하다. 올해도 야유회를 떠난다고 한다. 그런데 일정마저 기가 막히다. 주말이다. 금토도 아닌 토일이다. 그 이유는 뻔하다.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다. 평일에 야유회를 간다면 임원진에서 직원들이 어려운 상황에 일은 안하고, 놀기 바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또 임원들은 야유회나 단합대회를 하지 않는.. 더보기
틀 안에 머무른 생각 '틀 안에 머무른 생각' 우리나라의 법은 열거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모든 것을 금지하고, 예외적으로 허용 가능한 것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반면 미국은 포괄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제한하고, 금지하는 것을 표현하고 나머지는 허용하는 방식이다. 회사 규정도 비슷하다. 대부분의 규정은 열거주의다. 회사 규정에 표현되지 않은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비용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을 표현한다. 비용을 사용해야 하는 곳이 표시되지 않았는데, 사용한 것은 규정 위반이다. 그런데 이 회사의 규정이라는 것이 모호하고, 전부 다 표현할 수 없기에 규정의 틀 안에 갇혀서 행동을 구속하게 된다. 회사에 이익이 되는 일이 있다. 그런데 회사의 규정에는 없는 내용이다. 이것은 금지되어야 하는 걸까?예를 들어 회사와 거래하.. 더보기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직장인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직장인' 다양한 SNS 서비스들로 연결의 세상이 되었다.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든 이야기할 수 있다. 경영진들에겐 사무실에서 앉아 현장의 볼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반대로 직장인은 어디서든 일해야 하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휴일에도, 퇴근 후에도 스마트폰만 만지면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회사는 스마트 오피스 구축이라는 이름으로 직원들에게 자사가 개발한 앱을 설치하고, 태블릿 등을 나눠준다.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겠다고 말한다.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멘트이다. “빠르게 변하는 경영 환경에 맞추기 위해, 실시간으로 소통해야 한다.” 그렇다. 이 시대의 경영 패러다임은 실시간이고 소통이다. 그 패러다임에서 어긋나면 모난 직장인, 트렌드를 읽지 못하는 직장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