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수술 이후 썸네일형 리스트형 골절 수술 이후 대퇴부골절로 인한 철심 제거를 하고 2주 후, 드디어 마지막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무릎 위쪽과 허벅지에는 기다란 수술자국이 남아있다. 그리고 수술 후 박아놓은 스테이플러심을 뺐다. 의학용어로 스테이플러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술 부위가 워낙 길어서인지 박혀있는 심들을 빼는데도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엑스레이 사진에는 그 동안 길게 보였던, 철심이 보이지 않는다. 생각하면 끔찍한 일이다. 뼈 안에 구멍을 내서 그 안에 철심을 집어 넣어서 고정한 것이다. 그 철심을 몸속에 2년 가까이 가지고 있었으니... 지난 다친 과정을 생각해보면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기억으로 남은 것은 재활 과정이다. 처음 부러졌을때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운동장으로 들어온 119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