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승세계에서도 걱정을 할까? 지난주 금요일 와이프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85세의 연세로 거동이 불편하셔서, 요양병원에서 지내셨다. 그러다가 2주전부터 갑자기 식사량도 줄고, 몸이 안좋다는 소식이 있고 나서 얼마 안되서 돌아가셨다. 와이프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1주일 전, 병원을 방문했다. 외할머니는 말씀을 못하시긴 하지만, 눈빛과 손을 만져주셨다. 그 때는 식사도 잘하시고, 간식까지 다 드셨다고 한다. 그런데 그 후 1주일만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것이다. 와이프는 외할머니와 함께 3년정도를 같이 지내서 남다른 애정이 있어서, 눈물을 많이 삼켰다.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가는 길에 와이프가 이런 말을 했다. "지난주 병원에 갔을 때 할머니가 자꾸 문 앞에 누가 왔대." 먼저 병원 1층에 있던 우리는 그 말을 듣지는 못..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