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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생각들

미북 정상회담을 통해 느낀 인생사 새옹지마

 24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정상회담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고, 잠재적으로 큰 기회가 앞에 놓여있으나 이것은 북한에 엄청난 퇴보가 되고 세계에도 퇴보가 될 것으로 본다" 라고 말하면서 미북 정상회담 취소를 통보했다.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북미 정상회담 등 연일 나오는 대북 관련 뉴스들은 긍정적인 뉴스였다. 이에 주식시장도 대북경협주는 상승을 했다. 경인선 철도 연결, 북한 접경지역 부동산 상승 등 연일 북한과의 뉴스는 좋은 소식이었는데, 며칠 전부터 부정적인 뉴스가 나왔다. 


 북한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도 있다라고 하는 뉴스가 나오고, 풍계리 핵폭발에 남측 기자단의 명단 접수를 하지 않다가, 막판에 결국 접수를 했다.


 좋은 소식이 연일 나오다가, 점점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고 결국엔 북미 정상회담 취소라는 큰 악재가 나왔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생각났다. 남북 정상회담을 할 때만 해도 이제 곧 통일이 오는 것 아니냐, 한반도에 봄이 온다라는 반응이었다.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 일정까지 나오면서 이제 통일이 멀지 않았다고 느꼈다. 그런데 기분 좋은 일만 늘 있을 수는 없는 것 같다.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있다라는 것을 느낀다. 


 힘들고, 지친 생활이 연속되어도 또 언제 갑자기 좋은 일이 찾아올지 모른다. 너무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날이 온다. 인생사 새옹지마가 분명하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