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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야기

직장인, 그것은 선택이었나?

퓨처그래퍼 퓨처그래퍼 2017. 5. 8. 14:51

직장인, 그것은 나의 선택인가? 


우울증이 꼭 매일 기분이 축 처지고, 우울함에 사로 잡힌 것만 아니다. 직장인 우울증 테스트가 있다. 내용에는 퇴근이나 휴일이 즐겁지 않다, 출근하는 것 자체가 싫다는 등 여러 가지 테스트 항목이 있다. 우울증 선택지를 보면서 우리 사회에 우울증이 없는 직장인은 과연 있을까라는 의문이었다. 대부분 출근하기 싫고, 퇴근이나 휴일이 되어도 지친 피로로 힘들어 하지 않는가? 직장인들은 어쩌면 잠재적 우울증 환자일지 모른다.

 

 나는 잠들기 위해 침대에 누웠지만, 잠은 오지 않는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아침 알람소리에 눈을 떴지만, 아침 공기가 탁하게 느껴진다. 아침부터 출근이 싫고, 퇴근이 기다려지는 것이 정상적인 직장인의 삶인지, 혹시 나만 이러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다. 직장인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고민을 해본다. 하지만 답은 없다. 이렇게 나를 복잡하고 머리 아프게 한 것은 나의 선택이다.

 가끔 한없이 우울함이 몰려온다. 이 우울함이 나를 삼켜서 우울한 사람이 되어서 사회와 나를 분리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선택은 하지 못한다. 사회는 우울,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와 어울리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은 직장과 사회의 선택지에서 오답이라고 말하기에 그 선택을 할 수 없다.

 

 어제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만들어진 오늘, 선택지가 많지 않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할까, 말까 하는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웃긴 상황이다. 수많은 선택지에서 정답은 없다. 이 회사를 선택한 것은 누구도 아닌 나다.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을 강요 받을지라도 그 선택은 내가 한 것이다. 후회하고, 한탄한다고 나아지는 것은 없다. 그것은 나의 선택이었다.

 

 어릴 때부터 선택을 강요 받았다.  4지 선다형, 5지 선다형 시험지는 그 중에서 무언가를 반드시 골라야만 하는 시험이었다. 그 안에 정답이 있다고 사회가 강요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대학교를 가느냐 안 가느냐 하는 2가지 선택만이 존재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이 되거나, 취준생으로 직장인이 되기 위한 선택 2가지만 존재한다 생각했다.



 

 세상을 내가 몰랐고, 다른 사람들도 몰랐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그 상황에서 반드시 선택을 해야 할 문제였다.

 선택을 하는 것은 힘든 문제이다. 언제나 옳은 선택이라 생각하고 행동했지만, 현재 나는 직장인이다. 직장인을 선택했지만, 나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잘못된 선택일까? 아닐까?

 이 길을 다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시 또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 그 선택의 결과를 후회할까 두려움에 선택에 부담을 느낀다.

 

 어차피 좋은 선택이란 없다. 최고의 선택이란 없다. 다만 최선의 선택만이 존재할 뿐이다. 내가 직장생활을 후회한다고 나를 탓해도 돌아오는 것은 흘러가는 시간 뿐이다. 나의 신세를 한탄하면 할수록 나는 더 악순환의 고리로 빠지게 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 나를 단련하는 것이다. 우울함과 안일함은 내가 직장인이 아니라도 나를 피폐하게 만드는 습관이다.

 

 좋은 직장인이든 회사를 떠나서 나만의 사업을 하든 중요한 것은 나의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나의 선택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다 그것은 나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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