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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야기

행복은 습관이 만든다.

'행복은 습관이 만든다.'


톨스토이의 소설안나 카레리나에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다른 이유가 있다고 한다.

 행복한 가정은 가족과의 소통, 가족과의 여행 등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다. 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가족간의 사기, 건강 문제, 돈 문제 등 각자 다른 이유로 불행하다.

 

 직장인들은 반대다. 행복한 직장인들은 저마다 다르지만, 불행한 직장인은 대부분 비슷하다.

 잦은 야근, 상사와 갈등, 과도한 업무, 본인과 맞지 않는 업무 등 불행한 직장인들은 대부분 비슷한 이유다. 반면, 행복한 직장인들은 본인에게 맞는 업무,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 보장, 집안의 화목 등 행복한 직장인의 모습은 각각 다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장인은 어떤 모습인가? 돈을 많이 받으면 행복한 직장인이 될 수 있을까? 돈은 많이 받지만, 새벽에 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행복한 직장인을 찾는 것은 너무 어렵다.

 

 주변에 직장인 친구, 선후배와 이야기를 하면 다들 다니기 싫다.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런 면에서 살펴보면 나도 행복한 직장인은 아니다. 만날 가기 싫은 도살장에 끌려가는 개처럼 내 의지와는 다르게 끌려 나간다.

 

 그렇다면 나는 직장에서 영원히 행복하지 못할까? 불행한 요소들은 잘 보인다. 잦은 야근과 지루한 업무, 고리타분한 상사, 말도 안 되는 업무지시 등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너무 쉽게 눈에 띄는 불행한 요소들 때문에 나는 영원히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없을 것 같다그런데 나는 행복하고 싶다. 직장 때문에 불행한 삶을 산다면 너무 슬프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적인 압박감과 책임감의 무게 때문에 출근한 직장에서 행복 찾기가 힘들다.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그 어떤 사람도 내 행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나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도 없고, 누구도 나 만큼 나를 위해주지 않는다. 그렇게 내린 결론은 행복습관 만들기이다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은 의지와 무관하게 다가온다. 출퇴근 시간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교통체증, 내리는 비와 눈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무시하기로 했다.

 

 통제 가능한 부분은 나, 자신이었다. 세상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모두들 알다시피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행복이란 감정이 항상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세상 누구도 항상 행복하지 않다. 순간순간 행복이 쌓이면 행복한 사람이 된다.

 

 행복을 만드는 작은 습관을 만들기로 했다. 주말을 보낸 직장 동료와 주말에 뭐했는지, 기본적인 안부를 묻는 습관, 1달에 1번쯤은 동료들을 위해서 간식을 베푸는 습관 등 작은 습관을 만들기로 했다.

 

 행복/불행 >1 보다 크게 만들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을 만들면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직장에서 행복을 찾지 않아도 된다. 지금 나처럼 글을 쓴다는 것을 행복으로 느끼고, 주말에 여행, 운동을 하는 것으로 행복을 만들 수 있다. 행복은 한 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행복도 습관이다.

 

직장에서 행복이 다른 사람의 손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멍청한 짓을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