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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아마존 비즈니스

아마존의 전략이 무섭다. 


 '고객이 최우선이다.' 이 전략 아래 아마존은 움직인다. 제품을 싸게 판다. 경쟁사가 경쟁을 하면 더 싸게 판다. 고객은 싸게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규모의 경제가 형성된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더욱 더 공급자에게 교섭력이 강해진다. 그리고 고객은 아마존에서 더 싼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에 아마존을 통해서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한다. 아마존은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고객을 확보한다.


 아마존의 전략이라는게 무섭다. 이런 전략이 가능한 것도 적자를 대비할 충분한 유동성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자 뉴스를 보니 아마존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비를 투자하는 기업으로 나왔다. 구글이나 애플보다 더 많은 돈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다. 아마존은 커머스는 아마존으로 통한다는 것을 실천하려고 하는 것 같다.


 한국은 아직 아마존이 진출하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쇼핑몰이 없다는 이야기다. 글로벌셀러를 위한 지원은 아마존코리아에서 하고 있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온라인 쇼핑 이용 비율이 높다. 지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등 다양한 이커머스 세계에 아마존이 한국에 진출한다면 어떻게 될까?


 일부는 한국 진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 아마존의 핵심은 프라임인데, 이틀 내에 제품을 배송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은 이미 당일 배송 때는 다음 날 배송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아마존에게 한국은 매력적인 시장이다. 인구대비 온라인 결제 규모 및 시장 형성이 되어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격 경쟁을 한다면 아마 아마존으로 많은 고객들이 넘어갈 것이다. 경쟁사 대비 무섭게 싸게 팔고, 고객들은 아마존에서 구매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치킨게임에서 버티지 못하는 기업들이 생길 것이이다. 그러면 아마존은 인수를 제안하거나, 그 기업은 결국 몰락하게 될 것이다.


 이런 아마존의 전략에서도 살아남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우리나라의 많은 이커머스 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갖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