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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먹기 좋은 간식이란? '좋은 간식이란 뭘까?' 5월 31일부터 육아휴직이 시작이다. 현재는 육아휴직을 파두고 남은 연차를 사용하고 있다. 육아휴직을 앞두고 고민이 늘어간다. 아이에게 즐거운 추억, 맛있는 추억을 만들어 줘야 된다는 고민이다. 휴직을 앞두고 좋은 점이 있다. 3살 딸은 평소보다 늦게 일어난다. 예전 출근할 때는 8시가 되기 전에 자는 딸을 안고, 처형네 집으로 데려다줬다. 자는 아이를 그냥 안고 데리고 가면 딸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다. '얼마나 더 자고 싶을까?' 이제 딸은 누가 깨워서 일어나는게 아니라, 본인이 눈을 뜨고 싶을 때 일어난다. 잘 자고 있는 것만 봐도 기분이 좋다. 일어난 아이에게 아침을 먹이고(아침밥에 대한 고민은 나중에 하자), 어린이집으로 보낸다. 그러고 나면 시간이 금방 흐른다. 어린이집.. 더보기
그 날의 기억 '그 날의 기억' "전치 16주입니다." 2015년 7월 19일은 내 인생에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조기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다가 대퇴부 골절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날 당시 기억은 뒤에서 부딪쳐서 떨어지는 순간 '딱'하고 내 다리에서 소리가 났다. 그리고 나서는 엄청난 고통이 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곧 119를 불렀고, 나는 앰뷸런스에 실려서 병원에 갔다. 축구를 한 뒤라 축구 유니폼에 땀과 흙먼지가 가득했다. 그것보다 더 아팠던 것은 응급실와서 엑스레이를 찍으러 갈 때였다. 내 왼다리는 L자 모양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 다리를 일자로 펴서 엑스레이를 찍어야 했다. 일자로 옆에서 펴주는데, 그 고통은 말할 수 없었다. 나는 소리를 질렀다. "아~진짜 너무 아파, 죽을거 같애.".. 더보기
비대면의 시대(일자리가 사라질까?) '비대면의 시대(일자리가 사라질까?)' 얼마 전 맥도날드를 오랜만에 방문했다. 주문을 하려고 기다리는데, 점원이 주문은 뒷쪽 무인주문기계를 통해 하라고 한다. 얼마 전까지 사람이 주문을 받았는데, 이제는 기계를 통해서 해야한다고 한다. 몇몇 점포가 무인시스템으로 바뀐 것은 알았지만, 우리 집 근처 동네 점포까지 바뀐지는 몰랐었다. 무인기계로 주문을 하고, 주문 내역을 보고 버거와 음료 등을 준비해준다. 무인기계 때문에 주문을 받던 점원 2~3명은 뭘하고 있을까? 인력 축소가 되었거나, 다른 업무를 하고 있을거라고 추측한다. 오늘도 뉴스를 보니 무인 편의점 기사가 나왔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243&aid=00.. 더보기
직장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 '직장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 “거의 회사 나간다고 봐야지.” “어디 다른데 가는가 본대.” 육아휴직을 한다고 말한 동료에게 주위에서 하는 말이다. 주위 동료들은 어떻게 상황을 바라볼까?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육아휴직은 현 직장에서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동일한 영유아에 대해 부모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사업주가 거부할 수 없습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현실은 직장 동료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시선이 좋지 않다. 육아휴직 한 인원의 T/O는 그대로 유지되어서 그 사람의 일을 누군가는 대신해야 한다. 그리고 관리자로서 인사관리를 잘못 했다고 보여질 까봐 두려워한다. 또한, 주위의 동료 시선도 좋지만은 않다. 문제가 없는 상황을 우리는 문제로 만들고 있다... 더보기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찾았나요? '어떻게 좋아하는 것을 찾았나요?'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나요? 현재를 즐기고 있나요? 하는 이런 류의 많은 글을 봤을거다. 즐기고, 현재를 행복하게 살라는 이야기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진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지 모르겠다. 내가 하고 싶고, 어떤걸 만들고 싶은지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는다. 바쁘게 사는 요즘 현대인들은 생각할 시간이 없다. 고민할 여유가 없으니, 힘들고 피곤한 이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막연하게 즐기면서 살고 싶다라고 생각한다. 즐기면서 어떤 것을 할 생각은 안해봤다. 생각하더라도 대부분 게임을 하거나, 여행을 가는 것이다. 내가 진짜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힘들고, 피곤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더보기
'밥과 요구르트, 요구르트가 더 좋아.' '밥과 요구르트, 요구르트가 더 좋아.' 육아휴직을 앞두고, 지금은 휴가중. 아빠의 육아는 힘들다. 아침 9시, 서윤이가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엄마를 찾는다. "엄마 어디갔어?" 엄마는 회사에 출근했어라고 말하면 아이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아직까지 아빠와 둘이 같이 있는게 어색한건지, 나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린이집을 가기 전 아이에게 아침 밥을 먹여야 한다. 오늘 아침은 어떤 것을 먹여야 할지, 세상의 큰 고민이 시작된다. 아침메뉴는 계란간장밥이다. 계란 후라이를 하기 전, 먼저 압력밭솥에 밥을 한다. 자취를 10년 정도해서 밥을 하는 것은 힘들지 않다. 밥을 하고, 어느 정도 압력솥에 증기가 돌고, 뜸이 들어서 뚜껑이 열릴 때쯤 후라이팬에 불을 켠다. 계란을 하나 탁~ 후라이팬.. 더보기
행복하기 위한 연습을 하고 있나요? '행복하기 위한 연습을 하고 있나요?' - 행복하기 위한 운동들- 하루에 행복하기 위해 얼마나 행복한 생각을 하나요? 하루를 기분좋게 보내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나요? 누구나 인생을 즐겁게, 기분좋게 살고 싶어합니다. 인생을 우울하게, 불행하게, 슬프게 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런데 행복해지기 위해 어떤 생각과 어떤 행동을 하고 있나요? 성공한 사람의 모습, 행복해하는 모습들을 보면 나만 왜 이렇게 불행한건지 생각하게 되는게 인간의 모습이다. 행복해지고, 긍정적으로 살기 위해서도 연습이 필요하다. 행복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게 자연스레 따라오는 게 아니다. 몸을 튼튼히 하기 위해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듯 긍정적 사고에도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행복 연습을 하는데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더보기
출퇴근 시간과 행복의 상관관계 '출퇴근 시간과 행복의 상관관계' 행복한 삶에는 많은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직장에서 행복 하려면 어떤 요소들이 있을까? 급여, 직위, 업무 만족도 등 다양한 요소가 있다. 많은 행복을 만들기 위한 요소들 중에서 직장 생활에서 출퇴근 소요 시간이 행복과는 어떻게 비례할까? 지키지 않으면 욕먹는 출근 시간, 지키면 욕먹는 퇴근 시간. 출근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 새벽5시, 6시에 일어나서 직장으로 간다. 그렇다고 가까운 것도 아니다. 지하철 환승은 기본이고, 버스를 또 타고 가야 된다. 매일 아침마다 벌어지는 출퇴근이 괴롭고, 지옥이다. 많은 직장 선배들이 말하는 것처럼 집 가까운 게 최고라는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거리에서 보내고 있을까?잡코리아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직장.. 더보기
첫 경험, 싱가포르 첫 경험 '싱가포르' 20살 첫 경험, 첫 해외여행. 대학 동기 2명과 함께 떠난 싱가포르 첫 비행의 떨림은 싱가포르라는 나라를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시골에서 태어난 아이는 비행기와 낯선 외국인과 만남이 자연스럽지 못했다. 담배를 피면 안되고, 법규가 강력하다는 조심스러움. 첫 여행지의 기억은 떨림과 두려움. 더보기
3살 딸의 습관 '3살 딸의 습관'(부제: 언니한테 갈꺼야) 육아휴직을 앞두고 남아 있는 연차를 사용했다. 오늘 5/16일부터 30일까지는 남은 휴가를 사용한다. 휴가라는 편안함이 가져다주는 단어와는 별개로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부담감이 다가왔다. 와이프의 둘째 임신과 앞으로 살아갈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침대에 자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보면 그 생각은 잊혀진다. 조금이라도 아이가 더 잤으면 하는 마음에, 일어날 때 부스럭거리는 소리는 최소화한다. 곧 커튼을 걷으니, 딸이 눈이 부신지 뒤척이다 일어난다. 평소 회사 출근 할때는 딸을 데리고, 같은 아파트 다른 동에 사는 처형네 집으로 데려다줬다. 처형네 두 명의 딸과 우리 딸 서윤이까지 3명의 아이를 차례로 등교 및 등원시켰다. 처형네는 딸 2명이 있는데, 초등학교 2학.. 더보기